미국 국채금리가 껑충 올랐다. 미국증시가 장중 급등세를 보인 것과 맥을 같이했다.
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1시간 25분전 기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.60%로 전일 같은 시각의 1.52%보다 크게 올랐다. 같은 시각 2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1.42%로 전일 같은 시각의 1.36%보다 역시 크게 높아졌다.
미국 국채는 안전자산으로 통한다. 국채금리가 올랐다는 건 국채가격 하락을 의미한다. 이날 안전자산 대신 위험자산 선호 흐름이 나타나면서 국채금리가 껑충 뛰었다.
이는 이날 장중 미국증시 3대 지수가 급등세를 나타낸 것과도 맥을 같이한다. 이날 같은 시각 다우존스(+1.65%) 나스닥(+2.10%) S&P500(+1.71%) 등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급등세를 나타냈다.
CNBC는 “이날에도 중국 코로나바이러스 위험은 지속됐다”고 전했다. “코로나 사망자가 427명에 이르고 확진자도 2만명을 넘어섰다”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. 이 방송은 그럼에도 “코로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중국 당국의 경기부양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고 이것이 이날 뉴욕 월가에도 훈풍을 가했다”고 진단했다.
출처 : 초이스경제(http://www.choicenews.co.kr)